[장충체육관=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IBK기업은행의 최정민이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IBK기업은행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30-28 25-19 25-22)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여호연 감독대행 체제에서 4연승을 질주하며 5승 8패(승점 16)를 기록, 5위 페퍼저축은행(승점 17)을 바짝 추격했다.
IBK기업은행의 상승세의 요인 중 하나는 단연 최정민의 활약이 많아진 점이다.
최정민은 이날도 13점, 공격성공률 52.38%(11/21) 등을 기록하면서 GS칼텍스의 수비를 흔들어놨다.
GS칼텍스전 종료 기준 최정민은 여자부 블로킹 부문 2위(세트당 0.776개)와 더불어 속공 성공률(46.67%)는 4위, 이동공격(38.64%)는 8위를 기록하고 있다. 공격과 블로킹 모두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 후 최정민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정민은 "그동안 해줘야 할 득점을 많이 하지 못했다. 감독님과 팀 동료들이 믿어주고 2단 공격 기회를 열어준 덕분이다"라며 팀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블로킹에 대해선 "블로킹을 많이 해내면 좋겠지만, 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하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뛴다. 제 손에 공이 맞으면 뒤에서 언니들이 수비해준다. 그 덕분에 유효 블로킹 숫자도 많이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IBK기업은행은 1라운드 3차전부터 7연패를 당했지만, 최근 여오현 감독대행 체제에서 4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전 우승권이라는 평가에 걸맞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정민은 "연승은 신경 쓰지 않는다. 그저 재미있게 배구를 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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