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이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를 상대로 무승부에 그쳤다.

PSG는 11일(한국시각)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빌바오와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PSG는 4승1무1패(승점 13, +11)를 기록하며 3위에 자리했다. 빌바오는 1승2무3패(승점 5, -5)로 28위에 머물렀다.

UCL 리그 페이즈에서는 1-8위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가 16강에 진출한다.

PSG의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진 못했다. 이날 PSG는 5장의 교체 카드 중 3장 만을 사용했다.

이날 PSG는 적지임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며 빌바오의 골문을 두들겼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세니 마율루,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이 활발히 움직이며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빌바오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PSG는 후반전 들어 데지레 두에, 곤살루 하무스 등 공격 자원들을 교체 투입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진 못했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한편 아스널(잉글랜드)는 클뤼프 브뤼허(벨기에)를 3-0으로 완파했다.

노니 마두에케는 멀티골 활약을 펼쳤고,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는 쐐기골을 보탰다.

6전 전승(승점 18)을 기록한 아스널은 1위에 자리했다. 브뤼허는 1승1무4패(승점 4, -8)로 31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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