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나는 솔로' 28기 영자, 영철이 유산을 고백했다.
28기 영자는 최근 SNS에 "정숙 상철 청모. 너무 축하하고 앞으로의 모든 날을 서로 의지하며 꼭 함께 행복하길 바랄게. 진심으로 응원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때 한 누리꾼이 댓글로 "영철과의 결혼식 날짜를 정숙·상철과 3주 간격으로 잡은 이유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영자는 "제가 먼저 결혼 결정을 했던 건 사실인데, 정숙 님이 출산 후에 결혼하면 왠지 마음이 한편으로 서운할 수도 있겠거니 생각해서 얼른 먼저 잡으라고 말했다"고 답했다.
이어 "출산 후에 너무 힘들어서 결혼 생각 못 하면 영영 미뤄질 것 같았다. 정숙이도 착해서 너무 붙여서 최대한 안 하겠다고 말해주는데 둘 다 좋은 사람과 다시 행복 찾는 거라 서로 축하해 줬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실 저도 영철님과 진지하게 만나던 중 추석쯤 임신을 하게 됐다. 말씀은 못 드렸지만 라이브 방송 때도 임신 상태였다. 날을 좀 빨리 당겨서 결정하게 됐다"며 "그런데 최근 계류유산이 되면서 며칠 많이 몸과 마음이 힘들었다. 바로 털고 일상을 살고 있다. 아기가 결혼을 당겨주고 갔다. 그 속에서도 감사함을 찾으려고 한다"고 유산 사실을 밝혔다.
한편 영자, 영철은 SBS Plus·ENA 연애 프로그램 '나는 솔로'(나는 SOLO) 돌싱 특집에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내년 1월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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