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골퍼 이가영(26, NH투자증권)과 팬클럽 '가영동화'가 지난 6일 용인 88CC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팬클럽 송년회 행사를 갖고, 따뜻한 연말을 만들었다.
이날 열린 팬클럽 행사에서는 이가영이 올해 3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경남 산청 지역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던 사실이 다시 소개되며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당시 이가영은 피해 주민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직접 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팬클럽 '가영동화'도 선수의 버디 수에 따라 적립하는 '버디 기금'을 통해 총 1000만 원을 모아 올 한 해 두 곳에 기부했다. 버디 기금은 경남 의령군 고향사랑기부제에 500만 원, 충북 증평삼보사회복지관에 500만 원이 각각 전달됐다. 팬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낸 기금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이날 송년회에서는 기부금 전달 과정과 나눔의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고, 이가영은 "팬 여러분과 함께하는 기부라 더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도 좋은 영향력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팬클럽 관계자 역시 "선수의 선행에 발맞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년 한 해 동안 선수와 팬이 함께 실천한 기부 활동은 골프 팬들 사이에서 '이가영 팀다운 따뜻한 전통'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으며, 내년에도 선한 영향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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