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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메시, 역대 최초로 2년 연속 MLS MVP로 선정
작성 : 2025년 12월 10일(수) 10:42

리오넬 메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역대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년 연속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MLS는 1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이애미의 공격수 메시가 2025 랜던 도너번 MLS MVP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MLS 역사에서 2년 연속 MVP를 수상한 선수는 메시가 역대 최초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메시는 프레키(1997년, 2003년)에 이어 역대 2번째로 MLS MVP를 2차례 수상한 선수이자 역대 최초로 2년 연속 MVP를 차지한 선수가 됐다.

MLS MVP는 지난 1996년부터 시상을 진행하고 있고, 선수와 구단 스태프, 미디어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수상자를 뽑는다.

이번 후보에는 손흥민(LAFC)의 팀 동료인 드니 부앙가(7.27%)도 있었으나 메시가 득표율 70.43%를 기록하며 샌디에이고 앤더스 드레이어(11.15%), 신시내티의 에반데르(4.78%), 내슈빌의 샘 서리지(2.42%)를 제치고, MVP를 수상했다.

메시는 2025시즌 정규리그 28경기에 출전해 29골 19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플레이오프에서도 6골 9도움을 올리며 팀의 MLS컵 우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결승전에서도 2도움을 올리며 MLS컵 MVP까지 수상했다.

MLS는 "메시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48개의 공격포인트를 작성했고,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공격 포인트 기록이다. 지난해 MVP를 받았을 당시보다 더 많은 공격 포인트였다"고 설명했다.

메시는 지난 2023년 여름 유럽 무대에서 미국 무대로 거처를 옮겼고, 매년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2023년 리그스컵을 시작으로 지난해엔 서포터스 실드, 올해엔 MLS컵 우승까지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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