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강원FC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비겼다.
강원은 9일(한국시각) 태국 부리람에서 열린 대회 리그 스테이지 6차전에서 부리람과 2-2로 비겼다.
강원은 2승1무3패(승점 7)를 기록, 9위에 머물렀다. 부리람은 2승2무2패(승점 8)로 7위에 자리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강원이었다. 전반 33분 김대원의 프리킥을 신민하가 헤더슛으로 연결한 것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모재현이 재차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부리람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3분 세트피스 찬스에서 고명석의 헤더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몰아 후반 20분에는 수파낫 무에안타의 추가골을 보태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강원은 후반 29분 페널티킥 찬스에서 김대원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2-2를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남은 시간 동안 2-2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고,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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