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대놓고 두집살림' 장동민이 정시아 갱생 프로젝트(?)에 나섰다.
9일 방송된 JTBC '대놓고 두집살림'에서 장동민, 정시아가 요리 특훈에 나섰다.
장동민과 정시아가 함께 아침식사 준비에 나선 가운데, 정시아는 자신 없는 듯 "나 어제 하지 않았나. 불고기랑 미역국. 또 먹고 싶은 거냐"라며 협박(?) 아닌 협박(?)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내가 어제 고등어조림 하지 않았나. (정시아가) 미역국과 불고기 했을 땐 국물 네 숟갈 먹었던 백도빈이 고등어조림은 다 먹지 않았나. 그러면 얼마나 뿌듯하냐"면서 정시아 요리의 서포트를 자처했다.
개별 인터뷰서 장동민은 "갱생 프로젝트다. 제가 (정시아를) 훈련병으로 입소시킨 건, 정시아의 남편 백도빈의 눈빛을 봤기 때문이다. '사람 만들어줘~'. 저 양반을 살려야 한다"라며 정시아에게 요리 특훈을 제안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게 도빈이 형을 위한 길이다. 어디에 떨어져도 생존할 수 있는 군인(?)으로 만들 거다. 책임이 막중하다. 어깨가 무겁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그렇게 정시아는 16년 만에 요리 특훈에 나섰다. 장동민은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청국장 레시피를 전수한데 이어 함께 어업을 나가는 등 갱생 프로젝트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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