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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김건모에 뒤늦게 사과 "재기불능 만들어 죄송"(변기클리닉)
작성 : 2025년 12월 09일(화) 18:46

사진=유튜브 채널 변기클리닉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과거 가수 김건모에게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던 것과 관련해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8일 유튜브 채널 '변기클리닉'에 올라온 영상에서 강용석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활동 시기를 회상했다.

해당 영상에서 강용석 변호사는 "가세연의 콘셉트가 정치만 했다면 그렇게까지 뜨지 않았을 거다. 연예인 쪽을 같이 붙여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정 연예인 하나 물어뜯어서 거의 재기불능 상태 비슷하게 했던 건 김건모 씨다. 그런데 김건모 씨 같은 경우 너무 집중적으로.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었는데 너무 심하게 했다"라고 인정했다.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박종진 채널A 전 앵커는 "나는 좀 그랬다. 너무 폭주기관차 같았다. 걱정이 많았다"라고 지적했다. 강용석 변호사도 "정치인들에 대해 그렇게 해도 정치인은 공인이고, 연예인들도 공인이라고 하지만 그렇게까지 해야 할 필요가 있나 싶다"라며 수긍했다.

이밖에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여러 사건사고들을 언급하며, 강용석 변호사는 "국민 여러분들께 그동안 물의를 빚었던 것에 대단히 죄송하다. 김건모 씨도 혹시 이 방송을 보신다면 연락을 주시면 따로 만나서라도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김건모 씨에게도 깊은 사과의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9년 가세연은 유흥업소 종업원 A씨가 김건모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폭로해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검찰은 혐의 없음으로 보고, 2021년 11월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검찰시민의원회 의결을 거쳐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당시 김건모는 사태의 여파로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차했으며 13살 연하의 아내 피아니스트 장지연과도 혼인신고 2년 8개월 만에 협의 이혼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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