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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의 대가' 이상희, 단호함과 온기 오가는 섬세한 연기
작성 : 2025년 12월 08일(월) 19:24

자백의 대가 이상희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이상희가 '자백의 대가'에서 단호함과 온기를 오가는 섬세한 연기로 존재감을 빛냈다.

이상희는 지난 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에서 윤수(전도연 분)의 보호관찰관 순덕 역으로 분했다.

극 중 순덕은 만삭의 임산부이자 단단하고 다정한 성격을 지닌 전담 보호관찰관이다. 윤수에게 전자발찌의 주의사항을 설명해주던 순덕은 안 되는 것만 이야기한다고 말하는 윤수를 향해 "안에 있다가 밖에 나오면 다들 자유의 몸이 되었다 착각하고는 하는데, 그쪽 신분을 잊지 마세요. 안윤수 씨는 여전히 살인 사건 피고인입니다"라고 단호하게 조언했다.

겉으로는 냉철한 순덕이지만 윤수를 향해 부정적인 시선을 드러내는 경찰에게 "경사님 조서 한 장에... 한 사람 인생이 끝날 수도 있어요"라며 이성적이고 신중한 판단을 요구하는 등 단단하면서도 따뜻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처럼 이상희는 굳은 신념을 지닌 모습, 윤수를 향해 점차적으로 인간적인 유대감을 느끼는 내면의 변화를 섬세한 연기로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과 서사를 견인했다. 2025년 디즈니+ '북극성', 넷플릭스 '광장', '더 리크루트' 시즌2, SBS '나의 완벽한 비서', '우리영화', 웨이브 오리지널 'S라인'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세계의 주인', '백! 스테이지', '내가 누워있을 때', 그리고 연극 '디 이펙트'까지 드라마·OTT·영화·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폭넓은 활약을 보였다.

이어 오는 12월 16일 개막을 앞둔 연극 '그때도 오늘2: 꽃신' 캐스팅 소식까지 전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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