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활동을 중단한다.
박나래는 8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지난 11월 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레 퇴사했고,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였다"며 "어제에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해 오해와 불신들을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게 제 불찰이라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단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동안 절 믿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tvN '놀라운 토요일',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에 출연 중이다. 공개가 예정된 프로그램으로는 MBC '나도 신나' '팜유트립'(가제)과 디즈니+ '운명전쟁49'가 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