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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선발' 포츠머스 경기, 12분 만에 취소…관중 사망 사고 발생
작성 : 2025년 12월 07일(일) 10:58

사진=찰턴 애슬레틱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양민혁(포츠머스)이 리그 6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관중석에서 발생한 응급 상황으로 경기가 취소됐다.

포츠머스는 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더밸리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19라운드 찰턴 애슬레틱과의 원정 경기를 치렀다.

이날 양민혁은 리그 6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경기는 0-0이던 전반 12분 만에 사고로 중단됐다.

바로 홈 팀 찰턴의 팬 중 한 명이 관중석에서 응급 처치를 받게 된 것이다. 이에 주심은 경기를 중단했고, 선수들은 라커룸으로 향했다.

이후 경기 시작 약 한 시간 뒤에 끝내 경기가 취소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찰턴의 팬 중 한 명이 관중석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찰턴은 구단 성명을 통해 "이날 경기에서 서포터 한 명이 응급 상황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서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전했다.

포츠머스 역시 성명을 통해 "찰턴의 서포터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했고, 깊은 슬픔에 잠겼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을 유가족과 동료,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엄지성이 선발로 나선 스완지시티는 옥스퍼트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엄지성은 후반 35분까지 약 80분을 소화한 뒤 애덤 아이다와 교체됐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이번 승리로 스완지는 5승 5무 9패(승점 20)를 기록, 20위에 위치했다. 옥스퍼드는 4승 6무 9패(승점 18)로 21위에 위치했다.

배준호가 풀타임으로 뛴 스토크시티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스토크시티는 9승 3무 7패(승점 30)로 6위로 하락했다. 셰필드는 7승 1무 11패(승점 22)로 18위로 올라섰다.

백승호가 풀타임을 소화한 버밍엄시티 역시 사우샘프턴에 1-3으로 패배했다.

버밍엄시티는 8승 4무 7패(승점 28)로 8위로 떨어졌다. 사우샘프턴은 7승 6무 6패(승점 27)로 11위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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