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부산 BNK 썸을 꺾고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BNK와 홈 경기에서 65-62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3승 3패를 기록, BNK(3승 3패)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이해란이 31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윤예빈도 11점 10리바운드를 작성했고, 배혜윤도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BNK에선 이소희가 16점, 김소니아가 14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삼성생명은 이날 3쿼터까지 45-46 1점 차로 밀렸지만 4쿼터에서 뒷심을 발휘했다.
삼성생명은 4쿼터 초반 이해란과 배혜윤이 9점을 연속으로 뽑아내며 54-48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BNK가 연속 7득점으로 맞불을 놓으며 55-54로 다시 역전했다.
삼성생명의 막판 집중력이 빛났다. 삼성생명은 59-62로 뒤진 상황에서 이해린과 배혜윤이 나란히 페인트존 득점에 성공하며 63-62로 재차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강유림이 쿼터 종료 20여 초를 남기고 자유투 두 개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65-62로 끝냈다.
한편 인천 신한은행은 청주 KB스타즈를 62-53으로 이겼다.
3연패에서 탈출한 신한은행은 2승 4패를 기록, 5위에 자리했다.
신한은행은 홍유순, 히라노 미츠키가 나란히 17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KB에선 강이슬이 17점 7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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