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K리그2 부천FC가 승강 플레이오프(PO)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부천은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025 1차전 수원FC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당초 이날 경기는 전날(4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폭설로 인해 하루 연기됐다. 7일로 예정됐던 2차전도 하루 밀려 8일 오후 7시에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창단 후 처음으로 승강 PO에 진출한 부천은 첫 K리그1 승격에 한 걸음 다가섰다. 부천은 8일 2차선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부 승격의 고지에 오를 수 있다.
반면 1차전을 내준 수원FC는 6년 만의 강등 위기에 몰렸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부천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터진 바사니의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이의형의 크로스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고, 이를 받은 바사니가 왼발 터닝 슈팅으로 수원FC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부천은 박창준, 이의형, 티아깅요를 빼고 김규민, 몬타뇨. 갈레고를 투입해 승리 굳히기에 돌입했다.
수원FC도 이재원과 안드리고를 대신해 윤빛가람, 안현범을 넣으며 반격을 꾀했다. 그러나 끝내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루안의 슈팅이 골대를 대리는 불운도 있었다.
위기를 넘긴 부천은 끝까지 수원의 추격을 따돌리며 1-0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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