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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보 강성형 감독대행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 줄 것"
작성 : 2015년 02월 09일(월) 21:58

LIG손해보험 제공

[수원=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강성형 감독대행이 데뷔전에서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LIG손해보험은 9일 오후 7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에드가(28점)가 분전했지만 세트스코어 1-3(25-21 19-25 20-25 22-25)으로 역전패했다.

LIG손해보험은 강성형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첫 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실패하며 8승20패(승점 24)로 6위에 머물렀다.

아쉬운 경기였다. LIG손해보험은 1세트에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25-21로 승리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가 싶었지만, 2세트 이후 서브리시브 불안, 잦은 공격 범실 등 고질적인 문제점이 드러나며 역전패의 고배를 마셨다.

경기 후 강성형 감독대행은 첫 경기를 치른 소감에 "선수들이 열심히 했는데, 우리가 생각했던 것이 잘 안됐다. 서브로 공략하려고 했는데, 범실에 비해 효과를 못 봤다. 또 한국전력의 수비가 탄탄해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하고 넘겨줬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앞으로의 팀 운영에 대해서는 "오늘 중간 중간 선수들을 많이 기용했다"며 "앞으로도 컨디션을 봐서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관심이 가는 선수로는 이강원과 노재욱을 꼽으며 "(김)요한이가 생각보다 빨리 (몸 상태가)올라오지 않는 관계로 (이)강원이가 들어가면 역할을 해줄 것이다. 또 세터도 현재는 3명이 돌아가며 뛰고 있지만, 노재욱에게 경험을 더 줄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강성형 감독대행은 또 "우리가 높이싸움에서 진다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네트 아래서 이뤄지는 잔잔한 플레이를 보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LIG손해보험은 오는 15일 우리카드를 상대로 연패 탈출과 강성형 감독대행의 첫 승에 도전한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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