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서장훈, 탁재훈이 모벤져스의 일일 가이드로 나선다.
7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서장훈과 탁재훈이 모벤져스를 이끌고 오키나와로 떠난 특별한 여행기가 공개된다. 특히 이날은 아들들이 스튜디오에 9년 만에 최초로 등장해 '서장훈, 탁재훈 투어'를 직접 지켜볼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모은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모벤져스를 대신해 김희철, 이동건, 최진혁, 허경환이 스튜디오에 등장한다. 이에 MC 신동엽은 "맨정신에 낮에 보는 건 정말 오랜만이다"라며 반가워한다. 처음엔 낯선 자리에 어색해하던 네 아들은 곧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 스튜디오 분위기를 금세 달궜다는 후문이다. 특히 최진혁은 "엄마의 뒷담화를 할 수 있을 거 같다"며 복수를 선언해 웃음을 안긴다.
또 김희철은 MC들에게 평소 쌓였던 불만을 털어놓으며 "이 말만은 제발 우리 엄마에게 하지 말아달라"고 간곡히 부탁해 스튜디오가 초토화되는데, 과연 무슨 말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서장훈, 탁재훈이 준비한 여행을 지켜보게 된 아들들은 "떨린다", "어머님들 모시고 가는 게 쉽지 않다"며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드러낸다. 평소 정반대 성격의 서장훈과 탁재훈은 여행이 시작되기 전부터 서로 "우린 너무 안 맞는다"라며 각자의 방식대로 투어를 계획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엄마들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다는 서장훈은 '엄마들 취향 저격' 낮 투어를, 그동안의 여행과는 달리 오직 유흥만을 즐기겠다고 밝힌 탁재훈은 밤 투어를 맡기로 한다. 두 사람은 엄마들의 만족도에 따라 집 공개 벌칙을 받는 파격 내기까지 걸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 성격부터 여행 타입까지 180도 다른 서장훈과 탁재훈의 만남에 지켜보던 아들들도 "엄마들이 어떤 걸 더 좋아할지 모르겠다"며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다.
'미우새' 최초로 아들들이 함께한 특별한 '장탁투어'는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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