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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19득점' KGC인삼공사, 케이티 꺾고 2연패 탈출
작성 : 2015년 02월 09일(월) 18:44

이정현 /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17점을 올린 오세근의 활약을 통해 부산 케이티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KGC인삼공사는 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케이티와의 원정 경기서 86-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한 KGC인삼공사는 18승27패로 8위를 유지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케이티는 20승25패를 기록하며 6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승차가 2.5경기 차로 벌어졌다.

1쿼터 시작부터 KGC인삼공사가 한발 씩 앞서 나갔다. 리온 윌리엄스와 오세근이 케이티의 골밑을 공략하며 16점을 합작했다. 김기윤와 양희종의 3점포도 터지며 외곽 지원까지 나섰다. 케이티는 찰스 로드가 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1쿼터를 22-29로 뒤진 채 마쳤다.

2쿼터 케이티가 반격에 나섰다. 전태풍과 로드가 14점을 합작하면서 1분 여를 남기고 36-39, 3점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로드의 무리한 미들슛 시도로 인해 흐름이 끊겼다. KGC인삼공사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을 통해 리드를 잃지 않았고, 결국 전반을 41-37로 앞선 채 끝냈다.

팽팽하게 진행된 3쿼터는 중반부터 KGC인삼공사의 분위기로 흘러갔다. 양희종과 이정현의 3점슛을 통해 58-46으로 점수 차를 벌린 KGC인삼공사는 김기윤이 막판 연속 5점을 몰아넣으며 65-58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에서 케이티는 김현민이 살아나면서 다시 맹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케이티는 좀처럼 5점 차 이하로 점수 차를 좁히지 못 했다. 경기 종료가 1분 여 남은 가운데 케이티는 전태풍의 3점포와 자유투 2방으로 결국 77-77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46초가 남은 시점에 이정현의 3점슛이 터지면서 다시 KGC인삼공사가 앞서갔다. 결국 KGC인삼공사는 22.9초를 남기고 이정현의 자유투 2방이 모두 들어가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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