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 어머니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170억 원대 건물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슈가 어머니가 대표로 있는 한 법인은 지난 2022년 12월 2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토지와 건물을 매입한 뒤 2년여 동안 공사를 거쳐 올해 지하 2층~지상 6층에 옥탑이 있는 건물을 완공했다.
해당 건물은 대지면적 317㎡, 연면적 1875.36㎡ 수준의 제2종근린생활시설로, 올해 6월에는 소유권보존 신청도 완료했다. 매매 당시 가격은 108억 원 전후이며, 현재 추정 시세는 약 173억 원이다. 이 회사는 슈가 어머니가 대표로 있으나 직원은 0명으로 사실상 개인 회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 1층에는 슈가의 친형이 운영하는 식당이 입점해 있다. 지하 1층에는 식당, 3층에는 미용실이 영업을 하고 있고, 4층과 5층에도 불이 켜져 있어 공실은 많지 않은 모습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또 최근에는 슈가가 직접 건물을 방문해 주변을 다니며 공사 때문에 시끄럽지는 않은지 살핀 것으로 전해졌다.
한남3구역은 한남1~5구역 가운데 재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이다. 한남3구역은 총 사업비 8조 원 이상이 예상되는 역대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지로 한남동·보광동 일대 599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건물 매입이 한남3구역 재개발 수혜를 노린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한남동 일대에 다수 거주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 배경 가운데 하나로 거론된다. 현재 한남동에는 슈가를 비롯해 진, RM, 지민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방탄소년단 외에 지드래곤, 배용준 등 톱스타들도 거주 중이다.
한편 슈가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내년 봄 완전체 신보를 발매하고 대규모 월드 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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