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우니온 베를린을 꺾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8강에 진출했다.
뮌헨은 4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5-2026 DFB 포칼 16강전에서 우니온 베를린을 3-2로 제압,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뮌헨의 김민재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후반 41분 마이클 올리세 대신 교체 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우니온 베를린의 정우영은 선발 출전해 후반 38분 교체될 때까지 약 83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뮌헨이었다.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우니온 베를린 공격수 일리야스 안사의 자책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뮌헨은 전반 20분 주포 해리 케인의 추가골을 보태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끌려가던 우니온 베를린은 전반 40분 페널티킥 찬스에서 레오폴드 크버펠트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뮌헨은 전반 추가시간 우니온 베를린의 디오고 레이트의 자책골로 다시 차이를 벌리며 3-1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우니온 베를린은 후반 10분 다시 얻은 페널티킥 찬스에서 크버펠트가 골망을 흔들며 다시 1골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뮌헨은 이후 수비를 강화하며 1골차 리드를 지켰다. 결국 경기는 뮌헨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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