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LA FC)이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를 방문해 팬들과 만난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소니가 집에 돌아온다"며 "손흥민은 오는 10일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홈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구단을 떠난 후 처음으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돌아온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의 간판 스타로 활약했던 손흥민은 지난 8월 한국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앞서 토트넘을 떠난다고 발표했고, 한국 팬들 앞에서 토트넘 고별전을 가졌다. 이후 미국으로 이동한 손흥민은 LA FC와 계약했고, 13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한국에서 미국으로 바로 이동하면서 토트넘 홈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눌 시간은 없었다. 하지만 LA FC가 2025시즌 일정을 마치면서 토트넘 팬들과 인사할 시간이 생겼고, 오는 10일 프라하전이 그 무대가 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경기 킥오프에 앞서 등장할 예정이다. 2025년 이적 후 10년 동안 그를 응원한 서포터즈들에게 직접 연설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며, 이는 감동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손흥민의 방문 때는 손흥민의 업적을 기리는 벽화도 공개될 예정이다. 벽화는 토트넘 하이로드에 조성되고 있으며, 프라하전에 앞서 완성될 예정이다. 이 벽화의 디자인은 손흥민이 직접 선택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기로 발표했을 때는 한국이었고, 경기장에서 팬들과 작별 인사를 할 적절한 기회를 엊지 못했다"며 "런던으로 돌아와 토트넘 팬들에게 지난 10년 동안의 응원과 사랑이 나와 내 가족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었는지 직접 알릴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나와 클럽 모두에게 중요한 일"이라며 토트넘 팬들과의 만남을 고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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