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한화 와이스, MLB 휴스턴행 임박…2년 최대 147억 원
작성 : 2025년 12월 03일(수) 12:01

와이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한 우완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토르스와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3일(한국시각) "휴스턴이 와이스와 계약을 체결해 선발 로테이션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구단이 공식적으로 발표하진 않았지만 현재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 ESPN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와이스는 2026시즌 260만 달러(약 38억 원)를 보장 받는다. 또한 계약 조건에는 2027시즌 옵션이 포함돼 있어 2년간 최대 1000만 달러(약 147억 원)를 받을 수 있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지명을 받은 와이스는 MLB 경력 없이 2023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었다. 통산 132경기에서 313.1이닝을 던져 17승 14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했다.

이후 대만 프로야구, 미국 독립리그 등을 거친 그는 지난해 6월 대체 선수로 한화의 부름을 받아 KBO리그 무대를 밟았다.

와이스는 지난 시즌 16경기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을 올렸고, 2025시즌에도 한화와 동행을 이어갔다. 올해 그는 30경기에 등판해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으로 활약하며 한화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러한 와이스의 활약에 여러 MLB 구단이 주목했다. ESPN은 "이번 겨울 최소 6개 이상의 구단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한화는 다음 시즌에도 그와 함께하길 원했지만, 휴스턴이 관심을 보여 실패했다. 와이스가 내년 휴스턴 마운드에 오른다면 그는 마침내 MLB 데뷔를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