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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MVP' 폰세, MLB 복귀 임박…토론토와 3년 440억 원 계약 합의
작성 : 2025년 12월 03일(수) 10:26

올스타전 당시 폰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2025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코디 폰세의 메이저리그(MLB) 복귀가 임박했다.

ESPN은 3일(한국시각) "우완 투수 폰세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3000만 달러(약 44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 신체검사만 남겨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폰세는 올 시즌 KBO리그를 지배한 투수다.

폰세는 올해 한화 이글스에서 정규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을 기록,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0.944)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역대 외국인 선수 최초로 4관왕에 올랐다.

아울러 폰세는 각종 KBO리그 기록도 새로 썼다. 개막 후 단일 시즌 선발 최다 17연승 기록을 작성했고, 규정 이닝을 소화한 투수로는 2010년 류현진(한화·1.82) 이후 15년 만에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 2021년 아리엘 미란다(당시 두산)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225개) 기록까지 경신했다.

이에 폰세는 지난달 24일 열린 프로야구 시상식에서 유효 투표 125표 중 96표를 획득, 76%의 득표율로 '홈런왕'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를 제치고 MVP를 수상했다.

토론토는 과거 오승환(2018)과 류현진(2020-2023)이 활약했던 팀으로, 한국 야구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폰세에게도 토론토는 의미 있는 팀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출신인 그는 어린 시절 LA 다저스의 팬이었고, 당시 다저스에서 활약했던 류현진의 활약을 지켜보며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

류현진이 속한 한화와 계약할 당시부터 폰세는 그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고, 올스타전에는 류현진의 이름이 새겨진 토론토의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르기도 했다.

류현진에 이어 19년 만에 한화 소속 MVP를 수상한 폰세는 류현진이 뛰었던 토론토 이적을 앞두고 있다.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한 토론토는 비시즌 적극적인 전력 보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우완 투수 딜런 시즈를 영입한 데 이어 폰세까지 합류하면 강력한 선발진이 구축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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