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싱어게인4' 27호가 심사위원 전체의 마음을 흔들었다.
2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4'에서 TOP10 결정전이 펼쳐졌다.
27호 무대 세팅 중 건반이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주를 함께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 가운데, 27호는 'Make Up'(메이크 업)을 건반 연주와 함께 '고삐 푼 소울풀'로 선보였다.
김이나 심사위원은 건반이 불안했던 점을 지적하며 "몰입도가 손끝으로 가더라"면서도 "박차고 나온 뒤부터 건반이 생각 안 나더라"면서 아쉬운 점도 잊힐 만큼의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윤종신도"종합선물세트를 본 느낌"이라면서 "우리나라 싱어들에서 듣기 힘든, 고음에서 쇳소리 섞인 굉장히 매력적인 톤을 듣고 열심히 노력하는구나 느꼈다. 정말 재즈를 하든 팝을 하든 뭐든 다 할 수 있는, 자신의 모든 걸 다 보여준 거 같다"라고 평가했다.
앞으로가 기대된다는 심사평이 이어진 가운데, 심사위원들은 ALL어게인 버튼을 눌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시즌4 막내인 27호가 '올 어게인'을 받아 박수가 쏟아졌다.
특히나 이날 윤종신 심사위원장의 첫 '어게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윤종신은 "(어게인 버튼을) 안 누를 수 없었던 참가자가 아니었나"라며 버튼을 누른 이유를 밝혔다.
27호는 "집에서 나올 때 엄마가 '잘하고 와'가 보다는 '즐겁게 하고 와'라고 하셔서 재미있게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쑥스러운 듯 무대에서 내려가는 27호의 모습을 지켜보던 심사위원들은 "18살이 저렇게 할 수 있나" "저기서 연륜이 쌓이면 어떻게 되겠어"라며 27호의 잠재력에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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