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브라질 레전드' 티아고 실바(플루미넨시)의 아들 이사고 실바가 첼시와 프로 계약을 맺었다.
첼시는 2일(한국시각) "첼시 아카데미 출신 수비수 이사고 실바와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사고 실바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한 티아고 실바의 아들이다.
현재 17세인 그는 아버지가 2020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첼시로 이적할 당시 함께 첼시 13세 이하(U-13) 팀에 합류했다.
이사고 실바는 지난해 티아고 실바가 플루미넨시로 돌아간 뒤에도 첼시에 남아 연령별 유스 팀에서 활약했다.
2024-2025시즌 첼시 18세 이하(U-18) 팀 데뷔전을 치른 그는 올 시즌 17세 이하(U-17), U-18 프리미어리그 컵에 여러 차례 출전했다.
첼시 구단은 "이사고 실바는 유스 팀에서 다재다능하고 믿음직한 선수로 성장했다. 그는 왼쪽과 중앙 수비수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의 아버지 티아고 실바는 자신의 SNS에 이사고 실바의 사진과 함께 첼시를 상징하는 파란색 하트와 손하트, 기도 이모티콘을 올리며 계약 소식을 전했다.
티아고 실바는 4년 동안 첼시의 수비수로 뛰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기여했다. 또한 2021년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2024년 플루미넨시로 돌아간 그는 41세의 나이에도 여전한 기량을 뽐내며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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