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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버틀러 27점' 시카고, 올랜도에 98-97 신승
작성 : 2015년 02월 09일(월) 13:49

시카고 불스의 파우 가솔 / 시카고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미국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올랜도 매직을 꺾고 동부컨퍼런스 3위로 올라섰다.

시카고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NBA 정규리그 올랜도와의 원정경기에서 98-97 신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시카고는 시즌 전적 32승20패를 기록, 동부컨퍼런스 센트럴 디비전 선두에 올랐다. 동부컨퍼런스 전체 순위는 3위다.

패한 올랜도는 시즌 16승38패를 기록하며 동부컨퍼런스 13위에 머물렀다.

시카고는 올 시즌 급성장한 기량을 뽐내고 있는 지미 버틀러가 3점슛 3개 포함 27득점 5어시스트 6스틸로 맹활약했고, '트윈 타워' 파우 가솔(25득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조아킴 노아(18득점 9리바운드)가 더블더블로 활약했다. '흑장미' 데릭 로즈도 10득점 11리바운드 2스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올랜도는 주전으로 나선 5명 모두가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4쿼터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며 아쉽게 분패했다.

경기 초반은 시카고의 압승 분위기였다. 시카고는 노아와 버틀러의 연속 득점으로 8-3으로 앞서가며 기선을 제압한 뒤, 1쿼터 3분여를 남기고 버틀러-노아-가솔의 연속 득점으로 22-11, 더블스코어로 달아났다. 버틀러가 3점슛과 점퍼, 추가자유로 쿼터를 마무리하며 32-16으로 앞서 나갔다.

올랜도가 반격에 나섰다. 주전들의 2쿼터 고른 활약을 앞세운 올랜도는 2쿼터 스코어에서 29-18로 리드하며 45-50, 5점차까지 추격한 채 3쿼터를 맞았다.

이후 4쿼터 막판까지 접전 양상으로 이어졌다. 올랜도는 4쿼터 4분48초를 남기고 페이튼이 연속 6득점을 올리며 92-9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프라이의 3점슛과 올라디포의 레이업으로 97-91까지 달아났다.

올랜도는 종료 30여 초를 남기고 97-91로 앞서며 승리를 거머쥐는 듯 했다. 그러나 시카고의 뒷심은 무서웠다. 종료 32.6초를 남기고 버틀러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킨 시카고는 19.6초를 남기고 로즈가 극적인 3점슛을 터트리며 96-97, 한 점 차 추격에 성공했다.

마지막은 가솔의 몫이었다. 종료 9.4초를 남긴 상황에서 로즈가 점프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림을 빗나갔다. 그러나 쇄도하던 가솔이 풋백 덩크로 마무리하며 98-97 재역전에 성공했다. 올랜도는 남은 시간 동안 두 차례 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림을 외면했다.

▲ 9일 NBA 전적
토론토 랩터스 87-82 샌안토니오 스퍼스
새크라멘토 킹스 85-83 피닉스 선즈
인디애나 페이서스 103-102 샬럿 호네츠
멤피스 그리즐리스 94-88 애틀랜타 호크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131-108 LA 클리퍼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112-101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120-105 LA 레이커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109-98 휴스턴 로케츠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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