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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인종차별 논란' 전북 타노스 코치 재심 신청 기각
작성 : 2025년 12월 01일(월) 18:03

사진=심판협의회 제공 영상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전북 현대 타노스 코치에 대한 재심 신청을 기각했다.

연맹은 1일 2025년도 제6차 이사회를 열고 전북 타노스 코치의 재심 신청을 기각, 출장정지 5경기, 제재금 2000만 원 징계를 부과한 상벌위원회 결정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전북 타노스 코치는 지난달 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 도중 심판의 판정에 항의하다가 양 검지 손가락을 눈가에 대는 동작을 했다.

심판은 이를 인종차별적인 행동으로 보고 심판보고서에 기재했고,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도 인종차별적인 행동이라고 주장하며 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연맹은 지난달 19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타노스 코치에게 출장정지 5경기, 제재금 2000만 원의 중징계를 부과했다.

다만 축구계에서는 타노스 코치의 행동을 인종차별적인 행위였다고 확정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왔다. '인종차별'이라는 중대한 사안을 가지고 너무 섣부르게 인종차별로 단정하고 징계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쏟아졌다.

전북 구단은 지난달 25일 재심을 청구했지만 타노스 코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전북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전북과 타노스 코치에게는 재심의 기회조차 없었다. 연맹은 "이사 전원의 의견 일치로 전북 구단의 재심 신청을 기각하고 상벌위 결정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이사회는 '징계 대상이 된 제스처는 인종차별적 의미로 통용되는 제스처로 보이고, 상벌위원회의 기존 결정에 명백한 오류가 있거나 새로운 사실이 밝혀진 바 없어, 재심 신청을 기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맹은 이 외에도 ▲김천상무 연고협약 만료 후 참가 리그 결정, ▲2027시즌 K리그1 참가 팀 수 확대, ▲2026시즌 승강 방식 결정, ▲선수 표준 계약서 개정, ▲전북 타노스 코치 상벌위원회 결과 재심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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