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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사 미등록 사태' 시작점…옥주현, 결국 검찰 송치 [ST이슈]
작성 : 2025년 12월 01일(월) 17:28

옥주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뒤늦게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마쳤지만, 결국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앞서 옥주현 소속사 TOI엔터테인먼트 측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제때 완료하지 못한 것은 명백한 저희의 과실이다"라고 위반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법적 절차를 의도적으로 회피하거나 불법적으로 회사를 운영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설립 초기인 3년 전, 등록 준비를 위해 온라인 교육까지 이수했으나 행정 절차 누락으로 인한 것이라고.

이후 지난 9월 23일, 기획업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늘(1일)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가 옥주현을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법적인 책임을 지게 될 여지는 남은 것으로 보인다.

옥주현에서 시작된 '기획사 미등록' 논란은 업계 전반에 파장을 일으켰다.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하지 않았던 기획사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고, 빨간불이 켜지자 부랴부랴 영업 등록하는 웃지 못할 사태가 벌어졌다. 당시 성시경, 김완선, 송가인, 씨엘, 강동원, 설경구, 이하늬 등 여러 연예인이 미등록 상태로 운영한 것으로 드러나 대중에 실망을 안겼다.

'옥주현이 쏘아 올린 공'은 연예인 다수의 무책임한 기획사 운영 방식과 관행을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그중 가수 성시경의 경우엔 14년간 미등록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1인 기획사 형태로 운영되며, 성시경의 친누나가 대표이사직을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시경 소속사 측은 "2011년에 사업자를 만들었다. 설립 당시엔 해당 법령이 없는 상태였다. 그래서 법령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성시경 역시 "새로운 제도 개설을 인지하고 교육 이수 등록을 못한 것은 회사의 분명한 잘못이고 크게 반성하고 있다"라며 직접 사과했다. 그러면서 "등록하지 않은 것이 소득 누락이나 탈세 같은 목적과는 무관하다"라며 일간의 오해는 부인했다. 현재는 대중문화예술기업 등록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40조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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