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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윤정환 감독, K리그1·K리그2 감독상 2연속 제패…"정신차려 외쳐준 팬들께 감사"
작성 : 2025년 12월 01일(월) 16:22

윤정환 감독 / 사진=권광일 기자

[홍은동=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윤정환 감독이 K리그2 감독상의 영광을 안았다.

하나은행 K리그 2025 시상식이 1일 오후 3시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K리그 1, 2 MVP를 포함해 감독상, 영플레이어상, 베스트일레븐 등 올 한 해를 빛낸 선수들이 모두 공개된다.

한편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가 투표를 진행,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

윤정환 감독은 감독 10표, 주장 11표, 미디어 104표, 득표율 79.05%를 받으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로써 윤정환 감독은 지난 시즌 강원의 K리그1 준우승을 이끌며 감독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 시즌엔 인천 사령탑으로 부임해 K리그2 우승과 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윤정환 감독은 K리그1과 K리그2 감독상을 모두 수상한 최초의 감독이 됐다.

윤정환 감독은 그간 울산, 강원 등 K리그 팀은 물론 일본 사간도스, 세레소 오사카, 제프 유나이티드, 태국 무앙통 유나이티드 등 다양한 팀에서 지도 경험을 쌓으며 세밀한 전술가로 주목받아 왔다.

윤정환 감독이 이끈 인천은 올 시즌 개막전 승리를 시작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갔으며, 8라운드 이후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특히 15경기 연속 무패(12승 3무)와 시즌 연패 단 1회 등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 결과 인천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강등 후 한 시즌 만에 K리그1 승격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윤정환 감독은 "작년에 이어서 감독상을 받게 된 것이 처음인 것 같은데,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우리 선수들도 1년 동안 많은 고생을 해서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 뒤엔 밤낮 없이 열심히 연구한 우리 코칭 스태프들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저희 팬 여러분들이 해주신 '정신차려'라는 말이 많은 힘이 됐고, 저희 가족에게도 감사하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윤정환 감독은 "어머니 덕분에 축구를 하게 됐고, 인천 우승할 때 처음으로 오셔서 사진도 찍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봤다. 그땐 부끄러워서 이야기를 하진 못했지만,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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