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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폭행 당한 유튜버 수탉, 오늘(1일) 라이브 방송 진행…전말 밝힌다
작성 : 2025년 12월 01일(월) 13:53

수탉 프로필 / 사진=샌드박스네트워크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103만 구독자를 보유한 게임 유튜버 수탉이 납치 및 폭행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1일 수탉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오늘 잠깐이나마 제 근황과 당시에 겪었던 일에 대해 좀 더 명확하게 설명드리기 위해서 저녁 8시에 숲에서 라이브를 진행하려 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공지 없이 라이브를 하려 했지만, 저를 기다리고 계시는 구독자분들이 계시기에 유튜브 공지를 남기게 됐다. 그럼 저녁에 뵙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10월 26일 밤 10시 40분쯤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남성 2명이 약 1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게임 유튜버를 폭행 후 차량으로 납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해자인 20대, 30대 남성 2명은 피해자의 집을 찾아 "돈을 갚겠다"며 주차장으로 불러낸 뒤 둔기로 폭행하고 차량에 태워 충남 금산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신고를 토대로 차량을 추적해 납치범을 모두 검거했다.

지난 10월 29일 소속사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수탉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언론과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진 불미스러운 사건과 관련해 소속 크리에이터 수탉의 현재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 많은 분께서 염려하신 바와 같이 해당 사건의 피해자는 수탉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수탉은 현재 병원에 입원하여 수술을 기다리고 있으며,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알렸다.

수탉은 이 사건으로 인해 얼굴 부위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고, 안와골절, 약지 골절, 다수의 타박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가해자들은 주먹과 알루미늄 배트로 추정되는 둔기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1일 인천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검사 박종선)는 수탉을 납치해 살해하려 한 혐의(강도살인미수, 폭력행위 등 처벌게 관한 법률상 공동감금)로 2명을 구속 기소했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으나 검찰은 보완수사를 진행, 강도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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