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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완지에서 뛰어 너무 행복"
작성 : 2015년 02월 09일(월) 11:54

기성용이 지난 8일 선덜랜드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21분 동점 헤딩골을 터뜨리고 있다./gettyimage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스완지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미러는 9일(한국시간) 기성용이"스완지가 선덜랜드보다 더 좋은 팀"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호주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기성용은 지난 8일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선덜랜드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해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21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는 선덜랜드전이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기성용은 2013-2014 시즌 선덜랜드에 임대돼 1년간 뛰었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스완지에 복귀했다.

기성용의 마음을 잡은 건 스완지 게리 뭉크 감독이었다.

기성용은 뭉크 감독과 속내를 털어놓으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고 결국 스완지를 선택했다. 기성용은 "스완지나 선덜랜드 중 한 곳을 선택해야 했다"며 "스완지가 더 축구를 잘하기 때문에 좋은 팀"이라고 말했다.

그는 "객관적으로 스완지는 더 잘하는 선수들을 있고 그것이 우리가 선덜랜드보다 높은 순위에 있는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는 윌프레드 보니를 보냈지만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했다. 그들이 팀에 정착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스완지에서 뛰어서 정말 행복하고 선수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정말 굉장한 일"이라고 만족을 나타냈다.

선덜랜드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기성용의 완전 이적을 바랐지만 그를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다. 기성용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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