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서제이가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표현력으로 극찬받았다.
29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은 '아티스트 김종찬&이정석 편'으로 꾸며졌다.
만능엔터테이너 서제이는 폭발적인 고음을 잘랑하는 디바로 꼽힌다. 서제이는 오랜만에 출연한 소감으로 "소풍 가기 전날 설레서 잠 못 이루는 초등학생처럼 항상 그런 느낌이다"라며 설렘과 긴장이 공존하는 소감을 밝혔다.
앞서 홍경민과 동반 출연한 경험이 있던 서제이는 우승공식을 전수받았다고. 이에 오케스트라 20명을 지원군으로 불렀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여기에 팝페라 가수들까지 함께 한다고. 출연자 중 외부 주자만 무려 28명으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서제이는 김종찬의 '아름다워라 그대' 무대를 선보였다. 최다 지원군과 함께한 만큼,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이 서제이에 힘을 보탰다.
서제이는 파워풀하면서도 섬세한 가창과 표정 연기로 "아름다워라. 안개 걷히고/아름다워라. 사랑을 보내/아름다워라. 그대의 향기"라는 가사 속 감성을 고스란히 전했다.
서제이의 무대를 본 정재욱은 "뮤지컬 배우셔서 그런지 표현력이 남다른 거 같다"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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