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제압하고 8연승을 질주했다.
대한항공은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18 25-14)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8연승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9승 1패(승점 25)를 기록,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4연승에 실패한 한국전력은 5승 5패(승점 14)로 4위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러셀이 25점, 임재영이 16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두 자릿수 득점이 한 명도 나오지 않은 채 허무하게 패배했다.
1세트는 대한항공이 선취했다. 대한항공은 초반부터 임재영의 연속 백어택, 정지석의 블로킹에 이어 러셀 스파이크 서브까지 적중하면서 빠르게 격차를 벌려나갔다.
한국전력도 19-23에서 러셀의 서브 범실과 베논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순식간에 1점 차까지 좁혔지만, 베논의 세 번째 서브는 범실이 된 뒤 정지석의 스파이크 서브가 들어가면서 대한항공이 1세트를 승리했다.
대한항공이 2세트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팽팽하던 13-13 상황에서 러셀과 정지석의 백어택으로 흐름을 가져왔고, 정지석의 스파이크 서브, 김민재의 속공까지 들어가면서 19-13까지 순식간에 달아났다.
분위기를 탄 대한항공은 정지석과 러셀의 퀵오픈, 김민재의 속공 등을 자유자재로 성공시키면서 2세트까지 따냈다.
대한항공이 3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초반부터 러셀의 공격이 폭발하면서 격차를 빠르게 벌린 대한항공이 임재영까지 공격에 합세하면서 20-10까지 달아났다.
한국전력은 큰 반격도 하지 못했고, 대한항공은 러셀의 퀵오픈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신영석의 범실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