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유현조가 KLPGA 대상과 최저타수상, 홍정민은 상금왕과 공동 다승왕을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서교림은 생애 단 한 번 뿐인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유현조는 28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KLPGA 대상과 최저타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유현조는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기세를 몰아 신인상까지 거머쥐며 주목을 받았다.
유현조의 활약은 2년차인 2025시즌에도 이어졌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준우승 3회, 톱10 19회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유현조는 대상포인트 681점을 획득하며 대상의 주인공이 됐고,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69.9368타를 기록하며 최저타수상까지 손에 넣었다. 특히 유현조는 2021년 장하나(69.9088타) 이후 4년 만에 60대 타수로 최저타수상을 받은 선수가 됐다.
유현조는 "올 시즌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대상을 받게 돼 진심으로 영광스럽다. 이 상은 나 혼자만의 상이 아니라 흔들릴 때마다 옆에서 믿어주고 응원해 준 분들이 만들어 주신 상"이라며 주위에 감사를 표했다.
유현조는 또 "이 대상으로 만족하지 않겠다"며 "내년, 그 이후에도 더 단단한 마음과 성숙한 모습으로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상금왕의 영예는 홍정민에게 돌아갔다. 홍정민은 올해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을 비롯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K-FOOD 놀부·화미 미스터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준우승 3회, 톱10 12회를 기록했다.
상금 13억4152만3334원을 획득한 홍정민은 2위 노승희(13억2329만9754원), 3위 유현조(12억7780만2481원)을 따돌리고 상금왕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또한 홍정민은 다승왕 부문에서도 이예원, 방신실(이상 3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다승왕을 거머쥐었다.
홍정민은 "올해가 두 번째 시상식 참석이다. 이렇게 주요 타이틀 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라면서 "이 자리에서 상을 받기 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극복해 왔기에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 상을 보며 잘 헤쳐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홍정민은 또 "모든 분들이 연말에 원하시는 모든 것을 이루시길 바란다. 상금왕의 기운을 전해드리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홍정민과 함께 공동 다승왕을 수상한 이예원은 2년 연속 공동 다승왕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방신실은 이번이 첫 다승왕 수상이다.
신인왕은 서교림이 차지했다. 올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서교림은 준우승 2회, 톱10 4회 등을 기록하며 신인상포인트 1468점을 획득, 2위 김시현(1393점), 3위 송은아(1354점)를 따돌렸다.
서교림은 "선수로서 단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을 받게 돼 특별하고 뜻깊다"며 "이번 시즌에 배운 것을 잊지 않고 매 순간 성장하는 선수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100% 팬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한 KLPGA 인기상은 황유민에게 돌아갔다. 황유민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KLPGA 인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2승을 수확한 고지원은 기량발전상(Most Improved Player Award)을 수상했다.
베테랑 이소영과 최민경은 KLPGA 정규투어에서 10년 연속 활약한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K-10 클럽의 신규 회원이 됐다. 올 시즌 생애 첫 승의 기쁨을 누린 김민주, 김민선7, 이동은, 박혜준, 고지원, 김민솔, 신다인, 이율린, 리슈잉은 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위너스클럽 외에 올 시즌 정규투어에서 1승 이상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국내특별상은 박보겸, 박현경, 정윤지, 이가영, 노승희, 고지우, 배소현, 유현조, 이다연, 성유진, 황유민, 이예원, 방신실, 홍정민에게 돌아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임진희, 이소미와 롯데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황유민은 해외특별상을 수상했다.
황유나는 드림투어 상금왕, 최혜정은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 2025 KLPGA 대상 시상식 수상자
- 대상 : 유현조
- 상금왕 : 홍정민
- 신인상 : 서교림
- 최저타수상 : 유현조
- 다승왕 : 이예원, 방신실, 홍정민
- K-10 클럽 : 이소영, 최민경
- 국내특별상 : 박보겸, 박현경, 정윤지, 이가영, 노승희, 고지우, 배소현, 유현조, 이다연, 성유진, 황유민, 이예원, 방신실, 홍정민
- 해외특별상 : 이소미, 임진희, 황유민
- 위너스클럽 : 김민주, 김민선7 이동은, 박혜준, 고지원, 김민솔, 신다인, 이율린, 리슈잉
- 드림투어 상금왕 : 황유나
-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 최혜정
- KLPGA 인기상 : 황유민
- 기량발전상(Most Improved Player Award) : 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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