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해리 케인이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스카이스포츠는 26일(한국시각) "케인은 뮌헨에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계약 기간이 끝난 뒤에도 뮌헨에 잔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지난 2023년 8월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뮌헨에 합류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공식전 428경기에 나와 279골을 작성했다. 프리미어리그(EPL)에선 213골을 기록, 앨런 시어러(260골)에 이어 리그 역대 득점 2위에 올랐다.
특히 케인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LAFC)과 10년 가까이 호흡을 맞추며 EPL 역사상 최고의 듀오를 이뤘다. 이들은 EPL에서만 47골을 합작하며 리그 역대 최다 골 합작 기록을 새로 썼다.
하지만 EPL 최고의 콤비를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결국 케인은 우승을 위해 이적을 선택했고, 지난 5월 뮌헨이 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길었던 무관 가뭄을 끝냈다.
케인의 골잡이 본능은 분데스리가에서도 통했다. 그는 첫 시즌인 2023-2024시즌 공식전 45경기에서 44골 12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엔 46경기 38골 11도움의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에도 현재까지 24경기에서 27골 4도움을 올리는 등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케인의 활약이 계속되자 최근 그의 EPL 복귀설이 제기됐고,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와도 연결됐다.
그러나 케인은 직접 나서 이적설에 선을 그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좋은 결정 중 하나였다. 새로운 리그와 뮌헨 같은 팀을 경험하고, 유럽 무대를 함께하며 다른 문화와 선수들을 만났던 건 정말 큰 행운이었다. 선수로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난 뮌헨에 오래 머무르는 것에 긍정적이다. 나는 뮌헨이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다른 팀에서 실력을 키우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여기서 정말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케인은 "계약 기간이 18개월 남짓 남았다. 앞으로 몇 달 동안 뮌헨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논의가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여기서 정말 행복하고 가까운 미래에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거라는 것"이라고 잔류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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