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홍콩 현지에서 일어난 화재로 최소 36명의 사상자가 나온 가운데, 현지 개최 예정인 '2025 마마 어워즈'의 개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 제작진은 전날부터 긴급 회의에 돌입했다.
홍콩에서 발생한 대화재 여파다. 앞서 지난 26일(현지시간) 오후 2시경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존 리 행정장관은 27일 새벽 "화재는 기본적으로 통제됐다. 화재로 최소 36명이 사망하고 279명이 실종됐다"고 알렸다.
특히 사망자 중에는 소방관 1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파트 내부에는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이 있어 피해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28일 진행 예정인 '2025 마마 어워즈'의 취소 가능성도 제기했다. 다만 행사 취소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2025 마마 어워즈'에는 다수의 아티스트가 참석한다. 이미 그룹 아이브, 스트레이 키즈, NCT, 제로베이스원, 올데이프로젝트, 이즈나, 라이즈, 코르티스, 아이들,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등이 시상식 참석을 위해 출국한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