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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상사' 김민하 "이준호 너무 편해서 로맨스 어쩌나 걱정도" [인터뷰 스포]
작성 : 2025년 12월 01일(월) 08:45

김민하 / 사진=눈컴퍼니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태풍상사' 김민하가 이준호와 연기 합을 맞추는 과정에서 서로 너무 편해진 탓에 작은 걱정 아닌 걱정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26일 브로트아트 용산점에서 배우 김민하를 만나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태풍상사'(극본 장현·연출 이나정 김동휘)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 김민하는 극 중 '오미선' 역으로 분해, '강태풍' 역의 이준호와 합을 맞췄다.

태풍상사의 사장이 된 '강태풍'의 조력자 '오미선'을 연기하며 이준호와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했던 김민하. 이준호와 호흡은 어땠을까. 김민하는 이준호에 대해 "듬직하고, 연기적으로 호흡할 때 '하고 싶은 거 다 해!' 이렇게 해주셔서 너무 편했다. 불편한 거 하나 없이 나중엔 '너무 편해져서 로맨스 할 때 어떡하지?' 이럴 정도였다"고 전했다.

연기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나오는 것도 있지만 '이 캐릭터는 이런 성격인 거 같아' '이러면 좋겠는데 어떻게 생각해?' 혹은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미선이라면 이렇게 했을 거 같은데 불편하지 않아?' 배려하며 신을 만들어나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민하에 따르면 깨알 웃음을 자아낸 애드리브 덕분에 웃음 가득, 화기애애한 현장이었다. 그는 "깨알 웃음은 애드리브가 많았다. 갑자기 춤춘다든지. 웃기려 한 게 아니라 갑자기 이상한 거 많이 했다.(웃음) 서로 친해지면 친해질수록 서로를 잘 알아서 재미있는 포인트를 잘 살릴 수 있었다. 태풍상사 직원들 진짜 웃기다. 어떻게 그렇게 잘 녹여내는지 매번 감탄하며 봤다. '웃참'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탕수육 부먹·찍먹으로 싸우는 장면도 애드리브로 탄생한 것이라고. 김민하는 "사실 대사가 없는 구간도 있는데, 애드리브로 채워넣었다"고 밝히며 "감독님이 대부분 수용해 주셨다. 너무 안 된다 싶은 건 잘라주시면서도 '안 돼' 이런 건 거의 없었다"고 했다.

그중에서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한 명이라기보다는 모두 결이 비슷한 사람들이 모인 거 같다. 다 배려하고 누구 하나 튀려고 하지 않아서 융화가 잘 된 집단이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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