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파산 신청을 해 수험생 먹튀 의혹이 불거진 '파트타임스터디' 앱과 관련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26일 JTBC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26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관련 진정을 접수하고 '파트타임 스터디' 앱 운영사인 스터디워크를 입건 전 조사 중이다.
앞서 유튜버 미미미누는 이용자가 목표 공부 시간을 달성하면 보상을 제공하는 앱 '파트타임스터디' 유튜브 광고를 진행했다. 그러나 앱 운영사 스터디워크가 파산 절차를 밟으며 보상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해당 앱은 이용자들이 최대 20만 원의 보증금을 맡기고 공부 목표를 달성하면 보증금과 추가 보상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했는데, 돌연 파산 신청을 내면서 보증금 등 인출이 중단됐다. 이 때문에 이용자들은 많게는 100만 원 가까운 금액을 돌려받지 못하게 됐다.
피해 상황을 공유하는 단체 채팅방은 개설 이틀 만에 수험생 1800여 명이 모였고, 피해 금액을 모두 합하면 수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이용자는 업체의 고의적 파산을 의심하며 법적 대응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미미누는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 채널에서 광고를 진행했던 '파트타임스터디' 서비스가 지난 24일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갑작스럽게 파산 신청을 했다. 받았던 광고비 전액과 추가 금액을 피해자 단체에 정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두 차례 광고를 논의하며 많은 자료를 철저히 검수했으나, 회사가 경영 악화에 대한 조짐을 파산 직전까지 내부 임원들에게도 숨긴 사실을 파산 당일 알게 됐다"며 "대표 및 직원들에게 계속해서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절 신뢰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했을 시청자분들께 저라도 최대한 빠르게 책임을 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영상 공개 즉시 피해자 단체 측에 약속된 금액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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