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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새론 모친, 김수현 미성년 교제 주장 사진·편지 공개…"우리가 만난 게 5~6년"
작성 : 2025년 11월 26일(수) 16:14

故 김새론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고(故) 김새론의 모친이 입을 열었다. 자신의 딸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배우 김수현과 교제한 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하며 증거를 제시했다.

김새론 모친은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를 통해 장문의 입장문을 전달하며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교제하였다는 점을 보여드리기 위해 저희가 가진 자료들 중 일부를 오늘 공개한다"고 자료를 일부 공개했다.

김새론 모친은 "많은 고민 끝에 용기를 내어 글을 적어 본다. 저희 사건을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수사기관에서는 각 당사자들에 언론의 접촉을 자제해주었으면 좋겠다고 권고했고, 저희는 수사기관의 권고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최근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이라고 하는 고상록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진격의 고변을 통해 지속적인 게시글을 올리며 거짓 주장을 통해 여론을 선동하고 있다"며 "저희는 언론 대응을 전혀 하지 않고 있는데, 상대방은 변호사의 유튜브를 통해 지속적인 언론 대응을 하고 있어 마치 상대방의 거짓 주장을 세상이 믿는 것은 아닌지, 진실이 흔들려 묻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김새론 모친은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사귀었다는 지인들의 구체적인 진술이 있다고 말했다. 지인 중 1명은 김새론과 제주도에 함께 갔을 때 김수현이 공항까지 데려다줬다는 구체적인 진술을 하고 있다고 녹취록도 공개했다. 녹취록에서는 '수현 오빠가 공항에 데려다 주고 그랬는데', '그때 론이가 열여덟인가?'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김새론이 키우던 고양이의 이름도 김수현 때문에 '팥떡', '꿀떡'에서 '달'과 '구름'으로 바꿨다고도 주장했다. 김새론이 김수현과 교제하는 사실을 아는 친구들이 이를 모르는 친구에게 교제하는 상대에 관한 힌트인 '해를 품은 달' OST를 불러주며 누군지 맞혀보라는 퀴즈를 냈고, 김새론이 김수현을 '달님'이라고 지칭했다는 진술도 있다고.

또한 김새론이 가지고 있던 전자기기들을 포렌식해 추출한 메모를 제시했다. 유족은 "어떤 것도 수정을 한 사실이 없다"고 조작을 부인했다. 특징적인 부분만 추려보면, '남은 시간 매일을 너랑 같이 보내고 싶어라고 하면 안돼?', '오빠 그냥 단지 군대 가서 그런 건 아냐', '우리는 어렵잖아 건너가야 할 게 많잖아', '그냥 내가 오빠 지금 기다릴 수 있어' 등의 메모가 나왔고, 이는 연인 간에만 할 수 있는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유족은 "김새론과 김수현이 2017년 9월 28일 메모 작성 이전에 이미 연인 관계였던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이 2018년 2월 18일 신병위로휴가를 나왔다가 하트 이모티콘을 쓰거나 '보고 싶다, 이쁘다'라고 표현한 메시지, 2018년 4월 12일 약속을 앞두고 김수현이 '당장 보고 싶다'고 하거나 '옷을 다 벗고 있다'는 표현을 사용한 부분도 짚으며 "연인 간의 메시지가 아니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반문했다.

김수현 측이 둘만의 집 데이트가 아니라고 부인했던 닭도리탕 영상에 대해서도 재차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본인의 집에서 요리를 해서 먹는 등의 데이트한 것"이라고 얘기했다.

김새론의 모친은 "김새론이 작성한 편지에는 '우리가 만난 기간이 대략 5~6년 됐더라. 첫사랑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해서'라는 문구가 기재돼 있는 것만 보더라도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상당한 기간 동안 김수현과 교제한 사실이 확인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새론이 당시 친구와 주고받았던 메시지에서도 '5년 만난 내 남친'이라는 표현을 쓴 사실로 미뤄볼 때 두 사람이 교제한 기간이 5년 이상이라는 점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수현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 만났다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전면 반박 중이다. 관련해 직접 기자회견에 나섰으며 김새론 유족 등에 대해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도 청구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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