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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X' 김영대 "입대 시기는 내년 초쯤…공백기 불안감 전혀 없어" [인터뷰 스포]
작성 : 2025년 11월 28일(금) 07:00

티빙 친애하는 X 김영대 / 사진=티빙(TVING)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김영대가 입대를 앞둔 생각을 밝혔다.

지난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극본 최자원·연출 이응복)에 출연한 김영대와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영대는 김유정과 김도훈이 베트남 나트랑에 여행을 갔다가 열애설이 난 것을 두고 질투가 나지 않았냐는 질문에 "제가 아니라서 다행이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농담이고 일단 저는 전혀 몰랐다. 둘이 일단 정말 친했고 촬영 전부터 저희 셋이 친하고 하니까"라며 "사실 저도 그 해외 여행을 너무 가고 싶었는데 전 지금 입대를 앞두고 있어서 해외로 못 나가는 상황이었다. 제가 스케줄 쪽으로 못 간 것도 아니고 너무 가고 싶었다. 저는 웬만하면 내가 못 가니까 국내 여행으로 가실 줄 알았는데 굳이 이렇게 되는 사람들끼리 해외를 나가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그래 잘 갔다 와라. 사진 많이 보내줘' 해가지고 단톡방에 다 같이 있는 사진도 많이 보고 했는데 또 하필 도훈이가 젠틀하고 짐도 다 들어주는 사진이 찍혀 있더라. 저는 뭐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던 상황 같기도 하고 셋 다 웃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김영대는 김도훈이 한 예능에서 자신을 '첫 이미지가 왕자님인데 겪어보니까 공주님 같다'고 한 것에 대해 "공감할 가치가 없어서 해명을 안 한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웃기려고 한 말 같은데 사실 제가 집에서는 왕자다"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김영대는 "여동생이 저보다 철이 빨리 들어서 성숙하고 저를 잘 챙겨준다. 늘 저한테 뭐 하면은 '조심해라. 행동 똑바로 해라. 너한테 내 이미지가 다 달려 있다. 학교에서 다 안다'고 농담식으로 얘기하지만 늘 잘 챙겨주고, 부모님도 교육 잘 시켜주고 하시니까"라고 해명했다.

이어 "왕자님이란 것도 별 의미 없고 공주님은 더더욱 별 의미 없다. 단지 제가 도훈이를 되게 좋아한다. 도훈이는 형 같은 부분이 있는데 저는 형 같은 부분이 없는 편이다. 아직 군대 안 갔다 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직 동생들한테도 굳이 형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는 않다. 그렇다고 예민한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군대란 긴 여정에 잠시 쉬어가는 쉼표라고 생각한다. 여태까지 쉬지 않고 해왔던 이유도 제가 작품을 준비하면서 공부도 하고 연구도 하지만 가장 크게 배우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건 경험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뭔가 한 챕터가 끝나는 느낌"이라며 "그래서 제대 이후에는 제가 정말 욕심 있는 배역, 제가 잘할 수 있는 배역을 도전해 보고 싶다. 그전에는 대표님과 상의 하에 해 주신 작품을 많이 해왔고 그러면서 배워간다는 생각으로 했기 때문에 제대하고 나서는 뭐가 됐든 제가 하고 싶은 작품이 있으면 제가 시나리오를 읽고 오디션을 봐서라도 내가 잘할 수 있을 것 같고 욕심 있는 작품을 한번 임해보고 싶다. 설령 대표님이 싫어하시더라도 저는 제 연기 세계를 조금 더 확장시켜 가고 싶은 포부가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공백기에 대한 불안감은 없는지 묻자 "전혀 없다. 군대 갔다 와서도 오디션 보면서 제가 하고 싶은 역할 하고 더 신인 때처럼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싶기 때문에 제가 이뤘던 것들이 없어지거나 내려가거나 이런 것에 대한 불안감은 전혀 없다. 저한테는 새 출발처럼 뭔가 다시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가서도 많은 준비를 하고 각오도 하고 새롭고 재미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한편 입대 시기에 대해서는 "올해 말보다 내년 초에 할 것 같다.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정해진 건 없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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