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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소녀' 김은지 9단, 오정아 6단 꺾고 여자기성전 두 번째 우승
작성 : 2025년 11월 25일(화) 23:36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천재소녀' 김은지 9단이 오정아 6단을 꺾고 해성 여자기성전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김은지 9단은 25일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9회 해성 여자기성전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오정아 6단을 301수 만에 흑 3집반승으로 제압하며 종합전적 2-0, 퍼펙트 우승을 완성했다. 

이번 시리즈로 오정아 6단과의 상대전적을 8-0으로 벌리며 압도한 김은지 9단은 2020년 입단 이후 개인 통산 아홉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김은지 9단은 "이번 대회도 쉬운 대국이 한 판도 없었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과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 기쁘다"라며 "오늘 대국은 초반부터 너무 어려운 경기였지만 후반에 집으로 득을 많이 보면서 유리해진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4강전에서 여자랭킹 1위 최정을 꺾으며 첫 우승에 도전했던 오정아 6단은 김은지 9단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우승으로 여자기성전 두 차례 정상에 오른 김은지 9단은 다섯 차례 우승한 최정 9단에 이어 두 번째로 다회 우승자가 됐다.
 
해성그룹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제9회 해성 여자기성전의 우승 상금은 5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졌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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