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리오넬 메시가 대기록을 작성하며 인터 마이애미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PO) 동부 콘퍼런스 결승으로 이끌었다.

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주 신시내티의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컵 PO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FC신시내티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구단 사상 처음으로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 완승의 주역은 단연 메시였다. 메시는 1골 3도움으로 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하며 펄펄 날았다.

아울러 메시는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개인 통산 1300 공격포인트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메시는 이날까지 소속 클럽과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총 1135경기에 출전해 896골, 404어시스트를 올렸다.

메시는 전반 19분 마테오 실베티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전에는 동료들을 도우며 대승을 완성했다. 후반 12분 메시가 내준 정확한 패스를 실베티가 받아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17분 역습 상황에선 타데오 아옌데에게 침투패스를 찔러줘 두 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메시와 아옌데는 쐐기골도 합작했다. 메시는 후반 29분 또다시 아옌데에게 침투 패스를 보내 팀의 완승을 만들었다.

한편 마이애미는 오는 30일 필라델피아 유니언을 1-0으로 꺾은 뉴욕 시티FC와 콘퍼런스 결승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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