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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로 민머리 가린 박미선, 암 투병 중 근황 "아들과 자전거 타요"
작성 : 2025년 11월 23일(일) 18:43

사진=박미선 SN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유방암 투병 중인 코미디언 박미선이 근황을 전했다.

23일 박미선은 자신의 SNS에 "어느 날 좋은 가을에 아들이랑 자전거 타러 호수공원에 갔더랬죠. 가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워요. 뭐가 그렇게 급한지 서둘러 가버리고 이젠 정말 끝자락만 보이네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뭐든 지나고 나서 후회하지 말고 그날 그날 충실하게 살아야겠어요"라며 "작지만 한 가지씩 행복을 찾는 하루가 되시길. #늦가을 #일산호수공원 #오늘사진아님"이라고 덧붙였다.

영상 속 박미선은 민머리를 모자로 가린 채 환하게 웃고 있다. 그는 한 바퀴를 돌며 일산 호수공원의 가을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항암 치료 중에도 아들과 자전거를 타며 일상의 소중함을 전하는 모습이다.

한편 박미선은 지난 2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건강검진 과정에서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아 치료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동안 치료와 회복에 전념한 박미선은 지난 1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투병기를 전했다. 그는 "암 진단을 받고 열어보니 임파선에 전이가 됐더라. 전이가 되면 무조건 항암을 해야 해서 치료가 길어졌다. 4회 차 치료가 끝나고 폐렴이 왔다"며 "4번 할 걸 12번으로 쪼개서 무사히 마쳤다. 방사선 치료 16번도 완료했고, 지금은 약물 치료를 하고 있다. 긴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살려고 하는 치료인데 죽을 것 같더라. 지금은 목소리가 나오지만 그땐 안 나왔다. 두드러기도 올라오고 몸이 너덜너덜해졌다. 전 '완쾌'가 없는 암이다. 그냥 받아들이고, 또 생기면 다시 치료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언제 재발할지도, 어디로 전이될지도 모른다. 너무 열심히 살아서 억울하거나 그런 건 없었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즐겁게 치료한 것 같다. 오늘 출연한 것도 많은 분들께서 힘을 얻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나왔다. 올해 딱 하나 하는 스케줄이 이거다. 향후 활동은 아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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