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최근 둘째 딸을 품에 안은 배우 이시영이 신생아 딸을 '장식품'에 비유한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시영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올해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는 저 어때요…? 미리메리크리스마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뉴본 영상을 촬영 중인 이시영 딸의 모습이 담겼다.
이시영의 글 속 '오너먼트'란 제품의 외형을 아름답게 꾸미는 소품을 의미한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갓 태어난 아기를 장식품에 비유한 것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결국 이시영은 22일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한편 이시영은 2017년 9살 연상의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다. 슬하에 아들 하나를 뒀으나 지난 3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후 지난 7월, 결혼 생활 중 냉동 보관한 배아를 이식해 둘째를 임신한 소식을 전했다.
당시 그는 "이혼에 대한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돼 갈 즈음,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해야 하는 시간이 왔다"며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제가 직접 내렸다.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 5일 SNS를 통해 "하나님이 엄마한테 내려주신 선물이라 생각하고 평생 정윤이랑 씩씩이 행복하게 해주겠다. 원혜성 교수님 너무 감사하다. 그 마음 잊지 않고 살겠다"며 둘째 출산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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