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배우 손예진이 남편 현빈과의 다정한 투샷을 공개했다.
손예진은 22일 자신의 SNS에 "며칠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게 구름에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직도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과 인기상을 받은 게 믿기지 않는다. 전혀 예상하지 못해 근사한 말도, 감사인사도 제대로 전하지 못해서 아쉽기도 했다"며 "무엇보다 팬분들이 인기상 투표를 정말 열심히 해주셨다고 들었다. 감동이다. 무엇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어쩔수가없다'는 오랜만의 영화이기도 했고 결혼 후 첫 복귀작이기도 해서 걱정되는 부분들이 많았지만, 박찬욱 감독님, 이병헌 선배님과 함께이기에 저는 따라가기만 한다 생각했다. 감독님이 한국 영화계에 계시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새삼 깨달았다"며 "모든 선후배님들을 인간적으로나 연기적으로 너무 사랑하게 됐고 존경하게 됐다. 막내여서 너무 행복했다"고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모든 스태프분들,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구슬땀 흘린 여러분 덕분에 캐릭터가 빛나게 존재할 수 있었다. 운이 좋아서 값지고 귀한 상을 받았다. 허투루 생각하지 않겠다. 더 멋진 연기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19일 개최된 제46회 청룡영화상 현장에서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손예진은 베이지 톤의 드레스를 입고 우아함을 뽐냈다. 현빈은 검정 안경, 나비넥타이 슈트로 멋스러움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함께 찍은 '청룡네컷'으로 톱스타 부부다운 케미를 자랑했다.
한편 손예진과 현빈은 2021년 공개 연애를 시작해 이듬해 3월 결혼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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