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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동부, 4강 PO 직행 싸움 합류
작성 : 2015년 02월 08일(일) 16:42

원주 동부 선수단[사진=KBL 제공]

[잠실=스포츠투데이 김미현 기자]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서울 SK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 직행 싸움에 뛰어 들었다.

동부는 8일 오후 2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SK와의 원정경기에서 83-7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3연승을 달린 3위 동부는 30승14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직행 싸움에 가세했다. SK와의 상대전적에서도 3승2패로 우위에 오르게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의 행방은 뚜렷해보였다. 탄탄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 선두 모비스와 2위로 추락한 SK가 바로 그 주인공이었다. 경기 전 동부 김영만 감독은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해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몸을 사렸다.

그러나 공동선두였던 SK와의 맞대결에서 동부가 승리하면서 기세를 이어갔다. 공고해 보이던 1,2위 자리가 흔들리고 있다. 경기 전 SK 문경은 감독도 "오늘 패한다면 동부까지 4강 직행 싸움에 끌어들이는 것"이라며 동부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앞서 동부는 지난 6일 11연승을 달리던 창원 LG를 80-62로 꺾으며 추격의 신호탄을 알렸다. LG, SK를 꺾은 동부는 선두 모비스와의 승차를 2경기 차로 좁혔다. 동부는 2월에 치른 4경기에서 3승1패를 거두고 있고 수비력을 바탕으로 공격까지 함께 터지고 있는 상황이다.

상승세를 탄 동부는 상위권 팀들과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오는 10일 모비스전, 13일에는 4위 오리온스와의 홈경기가 펼쳐진다. 1위를 지키고 있는 모비스마저 꺾는다면 동부는 선두와 1경기 차로 좁히며 2위를 노려볼 수 있게 된다. 동부의 파죽지세가 어디까지 갈지 기대를 모은다.


김미현 기자 dodobobo@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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