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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모비스, 동부에 패한 SK 따돌리고 '단독 1위'
작성 : 2015년 02월 08일(일) 15:09

울산 모비스의 문태영과 양동근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프로농구 공동 선두 울산 모비스가 최하위 서울 삼성을 꺾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모비스는 8일 오후 2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80-57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시즌 전적 33승11패를 기록, 같은 시간 원주 동부에 패한 공동 선두 서울 SK(32승12패)를 따돌리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패한 삼성은 시즌 9승36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1,2쿼터는 접전이었다. 모비스는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쿼터에만 10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삼성 키스 클랜턴(6득점)과 이정석(5득점)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19-18, 근소하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서도 접전이 이어졌고, 모비스가 37-35로 리드한 채 2쿼터가 마무리됐다.

모비스가 3쿼터 들어 리그 선두의 위엄을 보여줬다. 모비스는 송창용이 3점슛 2개로 6득점을 올렸고, 문태영도 고감도 점퍼로 6득점(야투 3/4)을 기록했다. 타이트한 수비로 삼성의 공격을 무력화시킨 모비스는 삼성에 단 10득점만을 내줬고, 56-45, 11점을 앞선 채 4쿼터를 맞았다.

모비스가 4쿼터 초반 승기를 잡았다. 문태영과 함지훈의 연속득점을 앞세운 모비스는 4쿼터 6분여를 남기고 69-51, 18점차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모비스는 문태영이 18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라틀리프(16득점)와 송창용(14득점), 함지훈(12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클랜턴이 19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선두 모비스를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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