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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22점' 동부, SK 꺾고 3연승
작성 : 2015년 02월 08일(일) 13:11

원주 동부의 데이비드 사이먼

[잠실=스포츠투데이 김미현 기자]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서울 SK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동부는 8일 오후 2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SK와의 원정경기에서 83-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30승14패를 기록, 3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 직행 싸움에 가세했다. SK와의 상대전적에서도 3승2패로 우위에 오르게 됐다. 반면 SK(32승12패)는 2연패에 빠지며 삼성에 승리를 거둔 모비스에 단독 선두자리를 내주며 2위로 쳐지게 됐다.

1쿼터 초반부터 동부가 기선제압을 했다. 허웅의 3점포와 사이먼의 2점포를 비롯해 허웅이 2점슛도 터트리며 8-0으로 앞서나갔다. SK는 5분 28초를 남기고 김민수가 첫 득점을 기록했다. 2개의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차근차근 따라갔지만 동부는 두경민이 2점포를 올리며 16-8까지 좁혔다. 2분 3초를 남기고 터트린 윤호영의 연속득점에 사이먼의 득점까지 보태며 23-12로 동부가 앞선 채 종료됐다.

2쿼터 초반에는 양 팀이 접전을 벌였다. 동부는 리처드슨을 앞세워 공격을 이끌었다. 이에 SK는 헤인즈가 연속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좁혀가기 시작했다. 헤인즈의 2점포를 앞세워 김선형이 5득점을 올리며 따라갔다. 2초를 남기고 헤인즈가 2점슛을 꽂아 넣으며 41-35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 기세가 오른 SK는 맹추격하기 시작했다. 김선형의 2점포와 헤인즈의 연속 득점으로 2점 차까지 따라붙었고, 헤인즈의 덩크슛이 43-43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부는 두경민과 리처드슨의 연속 득점과 리처드슨의 3점포로 51-43, 8점차까지 벌리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SK는 김민수의 2점포에 힘입어 헤인즈의 자유투 성공으로 53-51 추격했으나 동부는 리처드슨의 2점포와 두경민의 3점포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SK는 파울 자유투 2개 모두 성공시켰고, 김선형이 2점포를 꽂아 넣으며 59-58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들어서는 주춤했던 동부가 맹공격을 퍼부었다. 박병우와 윤호영이 6점을 올리며 65-61 재역전을 했다. 동부는 김주성의 연속 3점포에 사이먼의 덩크슛과 2점슛까지 추가하며 77-65로 점수 차를 벌렸다 33초를 남기고 터진 사이먼의 2점포까지 추가하며 83-72 승리했다.


김미현 기자 dodobobo@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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