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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문경은 감독 "3점슛 2방에 승리 넘어갔다"
작성 : 2015년 02월 08일(일) 12:54

서울 SK의 문경은 감독

[잠실=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3점슛 2방에 승리가 넘어갔다."

서울 SK의 문경은 감독(44)이 원주 동부전 패인으로 4쿼터 접전 상황에서의 3점슛 허용을 꼽았다.

SK는 8일 오후 2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72-83으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내내 끌려 다니던 SK는 3쿼터 막판 김선형의 속공 득점으로 59-58로 역전시켰고, 4쿼터 초반에도 지속적으로 리드했지만, 동부 김주성에게 결정적인 3점슛 2개를 허용하며 패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1쿼터에 준비한 게 되지 않았다. 그래도 2,3,4쿼터에 분전했고, 역전까지 성공했는데 4쿼터 들어 노마크 3점슛이 들어가지 않았고, 상대에게는 허용했다. 승부처에서 패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마지막 3점슛 2방에 승리가 넘어가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애런 헤인즈의 5반칙 퇴장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충분히 시간이 있었는데 우왕좌왕했다. 헤인즈의 4번째 파울은 아쉬움이 남는다. 터치아웃 상황이 애매해 비디오판독을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다. 심판들이 봤어야 했던 상황이다. 헤인즈가 저한테 와서 얘기하는데 거기다 파울을 줬다. 아쉽다"고 전했다.

헤인즈는 이날 경기 4쿼터 5분42초를 남기고 동부 데이비드 사이먼에게 파울을 범하며 5반칙 퇴장당했다. 접전 양상이던 경기는 헤인즈의 퇴장으로 주도권이 동부에 넘어갔고, 결국 동부의 승리로 이어졌다.

한편, 이날 패한 SK는 시즌 전적 32승12패를 기록하며 같은 시간 서울 삼성에 승리한 울산 모비스(33승11패)에 리그 단독 선둘 자리를 내줬다. 승리한 동부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30승14패를 기록, 2위 SK에 2게임차로 따라붙으며 플레이오프 직행 싸움에 뛰어들었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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