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이정현의 활약을 앞세워 부산 KCC를 제압했다.
소노는 2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85-74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소노는 7승10패를 기록, 8위에서 공동 7위로 올라섰다. KCC는 9승7패가 되며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소노 이정현은 31점 5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케빈 켐바오는 17점, 네이던 나이트는 15점 11리바운드, 최승욱은 12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KCC에서는 숀 롱이 19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최준용이 17점을 보탰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소노는 1쿼터까지 KCC에 16-14로 근소하게 앞서 나갔지만, 2쿼터 들어 이정현과 나이트, 최승욱이 맹활약하며 순식간에 점수 차이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이후 켐바오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42-27로 달아났다.
KCC는 2쿼터 막판 반격에 나서며 점수 차이를 한 자릿수로 좁힌 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소노는 3쿼터 들어 이정현의 활약으로 다시 10점 이상 차이를 벌렸고, 이후 두 자릿수 차이의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끌려가던 KCC는 4쿼터 2분 30여 초를 남기고 허훈의 3점슛으로 7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소노는 종료 45초를 남기고 켐바오의 덩크슛으로 85-74로 도망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소노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원주 DB는 서울 삼성을 84-79로 격파했다.
DB는 10승7패를 기록하며 3위로 도약했다. 삼성은 7승10패가 되며 소노와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DB 이선 알바노는 26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 6스틸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에삼 무스타파도 19점 9리바운드를 보탰다.
삼성에서는 케렘 칸터가 21점 8리바운드, 앤드류 니콜슨이 15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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