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노르웨이 국가대표 윙어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벤피카)가 불법 영상 유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은 19일(한국시각) 덴마크 코펜하겐 법원이 시엘데루프에게 18세 미만 소년 2명의 성 착취물을 유포한 혐의로 2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시엘데루프는 12개월 동안 다른 범죄를 통해 유죄 판결을 받을 시 감옥에서 복역한다"고 전했다.
검찰은 재판부에 시엘데루프에게 20일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고, 시엘데루프의 항소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시엘데루프는 노르웨이 국가대표 축구선수다. 그는 A매치 8경기를 소화했고, 지난 16일엔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서 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을 지켜봤다.
매체에 따르면 시엘데루프는 재판에서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 그는 "처음 몇 초 후 영상 속 사람들이 18세 미만이라는 것을 알았다. 친구들에게 전달한 뒤 불법이라는 것을 느끼고 영상을 빠르게 삭제했다"고 이야기했다.
시엘데루프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제가 저지른 실수에 대해서 모두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싶다"고 사과했다.
이에 노르웨이축구협회장은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심각한 문제다"라고 반응했고, 노르웨이의 스탈레 솔바켄 감독 역시 "변명의 여지 없이 잘못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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