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체육관=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우리카드가 아라우조의 맹활약에 힘입어 5연패의 늪을 탈출했다.
우리카드는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5-1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패에서 벗어난 우리카드는 3승 5패(승점 10)를 기록, 삼성화재(승점 7)와 한국전력(승점 8), OK저축은행(승점 9)을 제치고 단숨에 4위까지 도약했다.
우리카드는 아라우조가 28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삼성화재는 아히가 19점으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1세트부터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경기 양상은 양 팀이 공방을 주고 받는 시소게임으로 흘러갔고, 우리카드가 18-18 상황에서 아히의 공격 범실과 박진우의 서브 득점으로 균열을 냈다.
삼성화재도 김우진의 연속 득점으로 응수하며 균형이 맞춰졌으나 우리카드가 이상현의 속공과 김지한의 블로킹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분위기를 잡은 우리카드는 김우진의 서브 범실에 이어 박진우의 블로킹 득점으로 1세트를 잡아냈다.
2세트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우리카드는 아라우조의 원맨쇼가 나왔고, 삼성화재도 아히를 필두로 맞불을 놨다. 우리카드는 17-18에서 상대의 서브 범실로 균형을 맞췄고, 아라우조의 스파이크서브가 적중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알리의 퀵오픈을 통해 격차를 벌리는 듯 했으나 김지한의 백어택 범실, 아히의 서브 득점으로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집중력이 더 좋은 쪽은 우리카드였다. 22-22에서 아라우조의 백어택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이상현의 연속 블로킹으로 삼성화재의 공격을 잠재우며 2세트까지 따냈다.
우리카드가 기세를 3세트에도 이어갔다. 그리고 그 중심엔 이번에도 아라우조가 있었다. 1-2에서 아라우조는 퀵오픈을 통해 동점을 만들었고, 스파이크서브를 연이어 꽂아 넣으며 리드를 뺏어왔다.
분위기를 잡은 우리카드는 알리의 백어택과 한태준과 박진우의 블로킹까지 터지면서 균형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우리카드는 높이를 앞세운 블로킹으로 계속해서 삼성화재의 추격에 찬물을 뿌렸고, 순식간에 19-10까지 격차를 벌렸다. 우리카드는 기세를 이어가 무리 없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